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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자 다운 라이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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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량 늘리기 훈련 중. 안녕하세요. 큰 자 다운 큰 자입니다. 독서를 시작한 지 정확히 몇 년이 되었다고 하기는 힘들겠어요. 독서를 시작한 건 약 3년 전 이맘때인 것 같은데 읽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다가 했으니 말입니다. 제대로 읽어보자 했던 건 작년 이맘때 책 10권 읽기 목표를 세우고 나서 인 것 같아요. 저의 6시 30분 아침 루틴을 마치면 방에 들어와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2022.12.29 - [현재에 큰 자] - 아침 6시 30분!!! 아침 6시 30분!!! 6시 30분 알람은 항상 정확하게 울린다. 나는 항상 정확하게 일어나지 못한다. 5분만 더 잘까? 고민을 하며 눈을 다시 감았다가 무슨 의미가 있나? 하고 밤새 무거워진 몸을 일으킨다. 무거운 몸을 bigboy-dontcry.tistory.com 책을 읽는 동안.. 2023. 1. 10.
지금은 그 헤어져야 할 시간이 온 거야 빠르게 쇠약해져 가는 어머니를 보며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그 마음의 준비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의 꿈을 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아주 멀리 떠나셨다. 22.12.13 - [현재에 큰 자] - 설마 잊히지 않겠지? 설마 잊혀지지 않겠지? 어느 쾌청한 날씨. 앞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어느 정자였던 거 같다. 어머니가 앉아 계셨고, 그 옆에는 외할아버지 도계셨다. 두 분 모두 아무 말도 없으셨다. 하지만 행복하고, 온화한 표정 bigboy-dontcry.tistory.com 한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세상을 탓하진 않았다. 꼬맹이였을 때, 방학이 끝날 무렵이면 그동안 신나게 놀던 사촌들과 울며 불며 헤어지던 내게 어머니께선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간은.. 2023. 1. 9.
새해엔 10년 목표가 아닌 9년 목표를 세우세요 안녕하세요. 큰 자 다운 큰 자입니다. 새해가 밝은지 며칠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사람들은 목표들을 세우고, 그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단기목표도 있을 테고, 장기 목표도 있을 테고, 목표의 기간 설정에 대해 말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작년 10년 목표를 세웠다면 새해가 된 지금은 10년 목표가 아니라 9년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작년에 세워둔 10년 목표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 내년에도 같은 10년 목표를 여전히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 여전한(?) 10년 목표는 영원히 10년 목표로 남을 것입니다. 막연할 수 있는 10년 목표는 10년 목표가 9년 목표로, 내년엔 9년 목표가 8년 목표로 해를 거듭하며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더욱 구체적인 계획들이 생기게 되.. 2023. 1. 6.
기일은 생일을 지운다. 왜인지 음력으로 날짜가 궁금해졌다. 음력을 확인하고 난 그 자리에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울지는 않았지만, 눈물이 날뻔했다. 어느 누구보다 잘 기억하고, 빼먹지 않던 어머니의 생신 날이었는데, 어머니께 다정하지는 않았어도 때가 되면 연락하고, 찾아뵈려 노력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잊혀버린 모양이다. 어머니가 떠나신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렇게 빨리 잊힐 수가 있지? 아니 잊히기보다는, 새로운 날이 업데이트되었다고 해야 맞을 듯하다. 인간의 뇌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놀랍다. 떠나시고 나니 생일은 바로 잊히고, 기일을 대신 기억할 수가 있나?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긴 했었다. 따르던 은사님의 생신은 잘만 기억했는데, 은사님이 떠나시고 나니 다음 해부터 생일 대신 기일이 .. 2023. 1. 4.
엄격한 엄마, 자유로운 엄마 안녕하세요. 큰 자 다운 큰 자입니다. "엄격한 엄마" "자유로운 엄마" 어느 쪽 엄마가 아이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이에 엄마로 썼을 뿐 엄격한 부모, 자유로운 부모로 보면 되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엄마 모두 자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단 엄격한 엄마는 다정하기도 해야 하고, 자유로운 엄마는 엄할 때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엄격하지만 다정하지 못하다면 독재적인 양육방식이 될 것이고, 자유롭지만 엄하지 못하다면 방임적인 양육방식이 될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게 엄격하냐, 자유롭냐이지, 엄격 밑에는 다정함이, 자유로움 밑에는 엄격이 공존을 해야 합니다. 저의 어머니는 엄격한 엄마 쪽이었어요. 어머니의 됨됨이가 그러하셨고, 삶이 그러하셨고, 어.. 2023. 1. 3.
목표를 세우고, 꿈을 꾸세요. "큰 자 님! 큰 자 님, 꿈은 뭐예요?" "제 꿈은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니, 목표 말고, 꿈말이에요, 꿈!!!" "제 꿈은 부자가 되는 거라니까요;;;." "부자가 되면 무엇이 하고 싶으세요?" "시간의 자유를 얻어 가족들과 세계 곳곳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큰 자 님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게 꿈이군요. 그게 꿈이랍니다" 나는 사람들을 만나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OO님 꿈은 뭐예요?" 바로 대답하는 사람도 있고, 골똘히 생각하다 말하는 사람도 있고, 당황해하며 대답을 회피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정말의 꿈을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만큼 목표를 꿈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위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목표이고, 부자가 되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게 꿈이.. 2023. 1. 2.
새해 목표 달성을 위해 해야 할 것들 새해 오기 전 연말, 그해의 목표들을 뒤돌아본다. 달성한 것들과 달성하지 못한 것들을 돌아보고 칭찬과 반성(?)을 한다. 그리고 새해의 목표들을 다시 설정하거나 조정을 한다. 무리했던 목표들은 낮추고, 달성했던 목표는 조금 더 높이거나 상위 목표로 설정을 한다. 2022년 주요 목표들을 본다면 대략 이렇다.(2022년 실제로 이룬 목표들이다) 운동 120일 독서 10권 아침 루틴 만들기 몸무게 감량 ("훗~겨우?"라 할 수도 있을 텐데, 그런 분들은 나보다 훨씬 멋진 사람일 것이다.) 몇 안 되는 목표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해야 할 것들이 많다. 즉 목표 달성을 위해 세세한 설정들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위해 본인에게 어떤 운동이 맞고, 운동을 얼마나, 언제 해야 할지를 알고 준비하고, 독서를 하기.. 2023. 1. 1.
어머니는 스님이, 큰 자는 신부님이 잠자리에 들기 전 유퀴즈를 봤다. 스님, 목사님, 신부님, 포레스텔라와 조규성이 나왔다. 스님, 목사님, 신부님 이렇게 세분이 나오셨고. 포레스텔라가 나와 보헤미안 랩소디를 불렀는데 그 오밤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따라 불렀다. 잠잘 시간이 되어 조규성은 다음으로 미뤄두었다. 남자가 봐도 멋진 사람을 안 보고 자다니ㅎㅎ 스님이 얘기를 시작하시고 얼마 안 되어 아내가 그랬다. "어머님이랑 말씀하시는 게 비슷하시다." 생각지도 못한걸 아내는 알아차렸다. 정말 비슷한 느낌이었다. 스님과 신부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이런 이야기가 생각났다. 어머니는 언젠가 스님이 될뻔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었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다 버리고, 머리 깎고 스님이 되고자 산으로 올라갈 생각을 했었다고, 하지만 외할아버지의.. 2022. 12. 31.
세 벽돌공이 한 벽돌공이라면? 세 벽돌공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세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생업을, 두 번째는 직업을, 세 번째는 천직을 가지고 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를 읽은 대부분의 사람은 (나 역시 직업)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생업 또는 직업으로 느껴질 것이다. "난 천직인데!"라고 했다면 축하의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나 역시 이 글을 처음 봤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동안 내 일이 천직이라 약간의 의심이 있었는데, 지금 하는 일이 천직이 아닌가 보다? 하고 말이다. 언젠가 의심이 약간씩 들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이번은 다른 ..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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