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자 다운 큰자2 삶의 큰 변화, 다음 인생 챕터로 삶의 큰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내 인생의 다음 챕터가 시작되었다. 물론 예정되었던 일이었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쪼그마한 자가 예정보다 한 달 일찍 다가온 것도 모자라 2주 전에 양수가 터져 약 한 달을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었다. 다행히 산모, 쪼그마한 자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다. 그렇게 쪼그마한 자와 혼돈의 나날을 보낸 지 한 달! 내 생활과 아내의 삶은 180도로 바뀌어 버렸다. 낮과 밤이 바뀌고, 우리 둘의 관심은 모두 쪼그마한 자에게 쏠리고 인생의 다음 챕터로 가는 과도기라 생각하겠다. 다음 챕터로 가는 길에 주변을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는데, 역시 사람들은 남의 일엔 관심이 없고, 남이 잘 되는 일은 못 보며, 남이 불행한 일엔 불을 켜고 지켜본다. 그동안 왕래가 없던 사람이 쪼그마.. 2023. 3. 7.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그동안 많이 보던 드라마들을 요즘은 많이 줄였다. 내 시간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흥미로운 제목의 드라마를 알게 되었는데, 처음엔 제목이 뭐 이래? 했었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라는 드라마다. 한석규 님과 김서형 님이 출연을 했다. 한석규 님의 온화한 미소와 그가 주는 따스한 말투가 이 드라마를 잘 표현하고 있었고, 가냘픈 듯, 강인함을 가진듯한 김서형 님도 역할에 아주 잘 어울렸다. 그 강인함도 병마에는 어쩔 수 없다는 사실에 잘 어울렸다고 할 수 있다. 이혼 아내가 암에 걸리고, 그 아내가 남편을 소환하고, 그 남편은 그 아내를 위해 건강한 요리를 하고, 어색한 아들과 친해지며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는 가슴이 따뜻하면서도, 먹먹해지는 드라마이다. 총 12부작인데 나는 11부를.. 2023. 1. 11.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