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큰 자 다운 라이프 스타일

추억2

5월은 나에게(헤어짐에 대한 어머니의 가르침) 안녕하세요 큰 자 다운 큰 자입니다. 이 카테고리의 글들은 큰 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곳으로 해요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5월 중반을 지나고 있다. 벌써 더워지는 기운이 느껴진다. 그러나 아직은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어 다행이다. 5월은 나에게는 반갑지 않은 달이 되었다. 어머니가 어버이날 근처에 하늘나라로 가셔서 더욱 그렇다. 어머니와의 헤어짐은 나의 인생에서 새로운 기억의 시작점이 되었다. 어린 시절, 우리 가족은 시골로 이사를 갔다. 그곳에서 방학이 되면 도시에 살던 사촌들이 놀러 와서 방학을 보냈다. 그들이 떠날 때면 서로 울고 불고를 하며 헤어짐을 힘들어했다. 그걸 보아오던 어머니는 어느 날 내게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사람은 만나고,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있어. 헤어졌다가 언젠가 다시 만나.. 2023. 5. 15.
21년 지기 친구와의 추억 안녕하세요 큰 자 다운 큰 자입니다. 이 카테고리의 글들은 큰 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곳으로 해요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21년 지기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나를 태그 했다. 이유를 알아보려고 동영상을 보니, 친구 둘이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그 동영상 댓글에 나를 태그하고 "그때가 그립다"라고 했다. 나는 그 순간,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나 생각했다. 카톡을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 답장이 왔다. 친구는 그때 아이들과 영화를 보고 있었고 다행히도 힘든 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고, 그냥 그때가 그립다는 생각에 나를 태그 했다고 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친구가 웃어 주어서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카톡으로 한동안 떠들고 웃었다.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건 21년 전이다. .. 2023. 5. 9.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