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큰 자 다운 라이프 스타일

오은영2

모든 것이 일처럼 느껴진다면(허구의 독립성) 인생의 모든 것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어릴 적 아주 의젓하고 착한 아이였을 경우가 크다 그러한 아이들은 부모들, 어른들로부터 의존적 욕구를 채우지 못하고 어른스럽게 보이게 만든 "허구의 독립성"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의존적 욕구란 보호받아야 할 때 보호받고, 위로받아야 할 때 위로받는 것) 허구의 독립성을 가졌던 사람이 어른이 되면 인생의 모든 것이 일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그 고통은 끝이 없다고 느끼게 되고, 어떤 사람은 사람 만나는 것조차 귀찮아진다고 한다. 허구의 독립성을 가졌던 게 딱 나다. 아주 어릴 적, 부모는 별거를 하셨고.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난 착하게, 의젓하게 지내야 했고, 어머니를 위해 동생과도 다툼 없이 잘 지내야 했다. 세상 모든 걸 나 혼자 짊어진 기분이었고, 혼자 세.. 2022. 12. 19.
감정의 본질을 회피하면 일어나는 일 짜증이 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물론 화를 낼 수도 있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은 2차 감정일 경우들이 있다. 이런 1차 감정, 즉 감정의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하면 2차 감정으로 바뀌게 되고, 그 감정들은 표현하기가 쉽다. 모든 복잡한 감정들을 단순하게 화냄, 짜증으로 풀어내기 때문이다. 감정의 본질을 감춘 2차 감정은 상대방을 상처 내기 시작한다. 그 상대방은 어떠한 이유도 모른 체 말이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게 되고,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나 역시 1차 감정들을 표현할 줄을 몰랐다. (어렸을 적 감정들을 억누르고 살아왔기 때문이라 짐작된다, 나중에 더 깊이 알아봐야겠다) 집사람이 몸이 약해 골골대는데, 처음은 안쓰럽고, 안타깝고, 무엇이라도 해주고 .. 2022. 12. 18.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