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를 먹지 않는 이유 세가지

전 세계적으로 32,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누구나 아는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저이고요. 그렇다고 아예 안 마시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모임이나 약속이 있으면 마셔야겠지요. 하지만 제가 발품을 들여 직접 가서 커피를 사서 마시진 않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되었는지에 대해 세 가지 이유로 살펴보겠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첫 번째 이유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스타벅스 커피는 맛이 없습니다!!! 맛있는 커피들을 발견하기 전까지 스타벅스 커피를 아주 좋아했었습니다. 커스터머를 위한, 커스터마이징에 의한 커피!!! 캬아~ 좋긴 좋죠ㅎㅎ 제가 커피에 대한, 또한 커피 맛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스타벅스보다 더 맛있는 커피들의 맛을 본 후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집에서 온 가득 커피 향을 풍기며, 맛있는 커피는 마실 수 있으니 말이죠

 

제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된 두 번째 이유는 모카 포트에서 추출한 맛난 커피 맛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커피를 모카포트에서 추출했다고 해서 맛있는 건 아닙니다. 모카 포트에 어울리는 커피를 찾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커피를 사다가 직접 경험을 해보며 맛있는 커피에 정착을 했습니다.

 

모카포트 커피가 무엇이냐 하면 모카 포트는 지면에 놓인 커피 가루를 통해 뜨거운 물을 흘려 커피를 추출하는 스토브탑 커피 메이커입니다.

모카 포트 커피에 빠지다

 

모카포트에서 맛있고 풍미가 가득한 커피가 크레마와 함께 나오며 부드럽고 진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프렌치 프레스, 커피머신 그리고 다양한 캡슐 커피도 시도해 보았지만, 모카 포트 커피 맛을 따라올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스타벅스 커피 대신 모카포트로 커피를 마십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모카포트 관련 포스팅도 해보겠습니다 :) 새로운 커피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된 세 번째 이유는, 스타벅스에서 커피값을 받는 게 재미있고, 그 커피 값으로 맛난 커피를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요? "당신이 뭔데 그 엄청난 기업, 그것도 스타벅스에게서 커피값을 받아?" 또는 "당신은 유명 인플루언서야?" 하시겠지만 저는 평범한 일반 회사원입니다.

 

그럼 어떻게 스타벅스에서 커피값을 받을 수 있는 걸까요?바로 스타벅스에 투자하면 되는 것이죠. 스타벅스에 투자를 하면 분기마다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이 배당금이 아직 크지는 않지만 커피콩 사는 데에 아주 아주 조금 도움 되겠습니다. 배당금이 무엇인디? 하고 물으신다면 초록창에 배당금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전문가들이 아주 자세하게 쉽게 설명해 줍니다.

따라서 스타벅스에서 받은 배당금으로 스타벅스에서 찾을 수 없는 맛난 커피콩을 구매하기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배당금을 받으면 모아서 다시 재투자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 손으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그저 통장을 스쳐 지나갈 뿐이에요)

결론적으로, 제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된 이유는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스타벅스는 고객 중심의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커피 맛이 최고라는 말은 아닙니다. 또한 그들의 커피 맛이 모든 사람에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요즘은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커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커피숍들과 다양한 추출 방법의 커피콩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팬이라면 이 글을 브랜드 비평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타벅스 투자자로서 스타벅스를 응원하는 일반 회사원입니다. 단지 더 맛있는 커피 맛을 알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 않을 뿐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큰 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