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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자 다운 라이프 스타일
자기 계발

엄격한 엄마, 자유로운 엄마

by 큰자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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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큰 자 다운 큰 자입니다. 

 

"엄격한 엄마"

 

"자유로운 엄마"

 

 

어느 쪽 엄마가 아이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이에 엄마로 썼을 뿐 엄격한 부모, 자유로운 부모로 보면 되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엄마 모두 자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단 엄격한 엄마는 다정하기도 해야 하고, 자유로운 엄마는 엄할 때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엄격하지만 다정하지 못하다면 독재적인 양육방식이 될 것이고,

자유롭지만 엄하지 못하다면 방임적인 양육방식이 될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게 엄격하냐, 자유롭냐이지,

엄격 밑에는 다정함이, 자유로움 밑에는 엄격이 공존을 해야 합니다.

 

저의 어머니는 엄격한 엄마 쪽이었어요.

어머니의 됨됨이가 그러하셨고,

삶이 그러하셨고, 어느 누가 봐도 그랬어요.

어머니는 엄격하셨지만 마음은 다정까지는 아니어도 따스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를 처음 마주한 아이들은 무서워하며 다가가기 힘든 포스였지만

어머니를 겪어본 아이들은 무척이나 잘 따랐고, 어머니를 좋아했어요. 

 

제가 어릴 적 어머니는 저에게 무척이나 엄격하셨습니다.

자식들이 아버지 없이 자란 티를 내면 안 된다며 엄하게 가르치셨거든요.

특히 예의와 거짓말에 엄격하셨습니다.

(그래서 나 또한 예의를 중요하다 본다)

 

하지만 "공부해라.", "너 왜 공부 안 하니?"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소리는 안 하셨습니다.

청소년기가 되자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엄격함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셨어요.

이제 엄하기보다는 자식들이 하는 걸 한 발짝 물러나 보며 기다려주셨습니다.

자식들이 고민이 많아 힘들 때를 어떻게 아시고, 적절한 조언을 해주셨고,

자식들이 원하는 걸 할 수 있도록 자식들을 믿고 기다려주셨습니다.

 

어머닌 자식들이 원하는 만큼  지원을 해주지 못한것을 미안해 하셨어요

자식들이 믿음가게 해서, 딱히 상관할 것이 없었다는 고백 아닌 고백을 하셨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릴 적 내가 뭘 해도 그거 왜 하냐?

그거 하지 마라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이렇듯 엄격한 엄마에는 다정함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자유로운 엄마에는 엄격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의 공존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엄격한 엄마를 가져봤으니, 

이번에는 자유로운 아빠가 되어보자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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