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본질을 회피하면 일어나는 일
짜증이 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물론 화를 낼 수도 있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은 2차 감정일 경우들이 있다. 이런 1차 감정, 즉 감정의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하면 2차 감정으로 바뀌게 되고, 그 감정들은 표현하기가 쉽다. 모든 복잡한 감정들을 단순하게 화냄, 짜증으로 풀어내기 때문이다. 감정의 본질을 감춘 2차 감정은 상대방을 상처 내기 시작한다. 그 상대방은 어떠한 이유도 모른 체 말이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게 되고,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나 역시 1차 감정들을 표현할 줄을 몰랐다. (어렸을 적 감정들을 억누르고 살아왔기 때문이라 짐작된다, 나중에 더 깊이 알아봐야겠다) 집사람이 몸이 약해 골골대는데, 처음은 안쓰럽고, 안타깝고, 무엇이라도 해주고 ..
2022.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