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간이빨리오느냐천천히오느냐일뿐1 지금은 그 헤어져야 할 시간이 온 거야 빠르게 쇠약해져 가는 어머니를 보며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그 마음의 준비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의 꿈을 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아주 멀리 떠나셨다. 22.12.13 - [현재에 큰 자] - 설마 잊히지 않겠지? 설마 잊혀지지 않겠지? 어느 쾌청한 날씨. 앞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어느 정자였던 거 같다. 어머니가 앉아 계셨고, 그 옆에는 외할아버지 도계셨다. 두 분 모두 아무 말도 없으셨다. 하지만 행복하고, 온화한 표정 bigboy-dontcry.tistory.com 한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세상을 탓하진 않았다. 꼬맹이였을 때, 방학이 끝날 무렵이면 그동안 신나게 놀던 사촌들과 울며 불며 헤어지던 내게 어머니께선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간은.. 2023. 1. 9. 이전 1 다음 320x100